[더팩트ㅣ오산=조수현 기자] 경기 오산시가 올해 진행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4000명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시는 지난 1~6월 관내 9개 기관이 성인 장애인 3966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인문교양, 정보화, 시민참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오산씨앗장애인학교(2700명) △늘푸름(120명) △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50명) △하늘소리사회적협동조합(54명) △성심요양원(88명) △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110명)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115명) △오산남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439명) △승우정신요양원(290명) 등이 맡았다.
시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오산시가 주도적으로 지원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오산씨앗장애인학교와 늘푸름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협력해 진행됐지만 나머지 7개 기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오산시가 1억여 원을 전액 지원해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권재 오산시장 취임 이후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장애인 교육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은 단순한 배움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장애인도 배움을 통해 꿈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계속 넓혀 사회적 약자도 살기 좋은 오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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