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내 '지혜관'을 조성하고, 1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부권 문화시설 중심지로 새로 문을 연 지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053㎡ 규모다.
1층은 라운지, 서가, 전시 공간으로, 2층은 이벤트홀, 서가, 전시 공간 및 다목적실로 쓰인다.
시는 지혜관을 북부권 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연·전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시는 지난 2024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억 원을 확보했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혜관 공간 리모델링에 착수해 노후화된 시설 기능을 보강하고 시민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가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자녀 교육의 방향과 부모의 역할'을 내용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혜관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북부권의 대표 문화 중심지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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