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는 민선8기 출범부터 활력 있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한 공격적인 기업유치 군정을 펼쳐 지금까지 총 60개 기업을 유치하고 1121명의 고용을 창출해 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제약기업 셀트리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내포농생명 융복합산업클러스터에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현재 공사 중이다. 15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단일 기업 기준 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기록됐다.
이를 계기로 군은 도내 최대 면적인 133만 6500㎥(40만 5000평)이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를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조성 중이다.
이밖에도 RE100 산업단지 조성,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기술 R&D센터 구축 등 다양한 첨단농생명 산업 사업이 연이어 선정되면서 군은 친환경·지속가능 산업 도시로 빠르게 변모해 가고 있다.
◇ 산업단지 개발 자족기반 도시로 전환
군은 현재 총 386만 1000㎥(117만 평)의 4개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산업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중 제2일반산업단지는 민선8기 첫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예산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에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산업단지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도 함께 추진 중이다. 예산농공단지에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검증 기반 구축,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준공,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산업 다변화를 위한 인프라 사업도 확장 하고 있다.
◇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 원도심 경제 활성화 추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도 활력 불어넣기 위해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정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예산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은 현재 811억 원을 돌파했다. 이를 통해 3300여 가맹점 중심의 지역 소비 촉진 효과를 이끌어냈다. 매월 10% 할인판매 정책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체감 혜택 제공에 힘쓰고 있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1226개 업체에 370억 원 규모의 대출도 지원했다. 중소기업에도 이차보전금과 물류보조금 등 맞춤형 지원을 연계해 민생경제 전반의 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원도심 경제활성화의 핵심 거점인 오픈스페이스에는 누적 870만 명이 방문하는 실적을 거뒀다. 청년 창업 공간과 연계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112개 사업을 통해 군은 1138명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했다.
또 군은 예산형청년전입근로자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고용과 가족 전입을 동시에 유도하며 인구정책과도 연계한 구조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 예산형 일자리 모델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군 경제가 살아야 군민의 삶도 활력을 찾는다"며 "기업과 사람이 몰리는 자족경제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청년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두가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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