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는 삼성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삼성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1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준공식은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동은 주택 밀집 지역으로 만성적인 주차난과 이로 인한 소방차 진입 곤란, 보행자 안전 위협 등의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구는 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보상 협의, 실시설계, 공사 착공 등을 거쳐 지난 6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삼성동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34억 5000만 원(시비·구비 각 50%)이 투입돼 841.7㎡ 부지에 지평식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주차면 수는 총 25면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삼성동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택 거주자들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동 공영주차장은 당분간 무료로 운영되며 향후 주차 관제 시스템 운영 방식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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