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 기념식을 열었다.
새빛 청년존은 수원시와 LH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역세권에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청년주택이다.
2호는 권선구 정조로388번길 7-10에 조성됐다. 연면적 1만 1175.37㎡, 지하 2층·지상 13층, 오피스텔 163호 규모로 세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전용 면적은 23~28㎡다.
새빛 청년존(Zone)에는 수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입주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모집했는데, 536명이 신청했다. 시는 취·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등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8개 청년기업도 입주했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 2년 단위로 4차례 더 재계약할 수 있다.
임대료는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 청년 등의 경우 보증금 100만 원에 시중 시세의 40%인 월 25만 3300원~27만 3350원)이다.
나머지 청년들은 보증금 200만 원에 시중 시세의 절반인 월 30만 8860원~33만 3820원을 내면 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염태영 국회의원(수원무), 이한준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뿐 아니라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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