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관광지구 개발사업 조속 추진"…가세로 태안군수, 충남도에 강력 건의


가 군수 "도 차원 재·행정적 지원" 강조

충남도청에서 9일 열린 제8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가세로 태안군수(가운데)가 안면도 광광지구 개발 사업 초속 추진을 건의 하고 있다.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안면도 관광지구 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충남도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여 년간 표류 중이다.

가 군수는 전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8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안면도 관광지구 개발사업의 기한 내 착공을 위해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조속 이행 등 도의 재·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건의했다.

가 군수의 건의사항은 △안면도 1·2지구 내 편의·위락시설 등이 입지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 반영 △관광지구 개발방향을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와 연계하고 원예·치유관광 위주로 재검토 △안면도 3·4지구 호텔·골프장 건설이 기한 내 착공되기 위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조속 이행 등이다.

가 군수는 "안면도 관광지구 개발사업은 30여 년간 표류해 온 사업으로 안면도 주민의 기대감이 큰 사업"이라며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사님의 강한 추진력으로 안면도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구체화 되고 가시화 됐으나 시행사의 투자보증금 미납 등으로 사업 진척이 미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가 군수는 "1·2지구의 경우 상업지구가 없어 인접 보령시로의 소비 유출 등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 연구용역에 편의·위락시설이 가능토록 계획 변경이 필요하다"며 "3·4지구는 민간사업 추진에만 의존할 수 없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등 실질적인 재정·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안면도 관광지구 개발사업 3·4지구의 경우 내년 3월 착공을 위한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신청이 정상 추진 중에 있고, 1·2지구의 계획변경은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태안군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전폭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충남 15개 시군 간 협약 체결도 이루어졌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