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무 설치기관 127개 소를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유지·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10건의 지적 사항이 확인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2025년 연간 감사계획에 따른 시민체감형 특정감사로, 지난 4월에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통해 감사 주제를 선정했으며 감사관실 직원과 청렴시민감사관이 협업해 현장감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지적된 사항은 △장비 미작동 및 배터리 등 유효기간 경과 △장비 보관함 유지관리 소홀 △장비 위치 확인을 위한 안내표지 추가 설치 권고 등으로, 시는 이에 대한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한 청렴시민감사관은 "시민 안전과 밀접한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현장감사를 통해 유지관리 실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생활 불편 분야를 중심으로 시와 적극 협업해 시정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