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 8일부터 관내에 폭염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시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폭염 대비 종합대책 수립 TF팀을 구성해 폭염 대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대책은 △취약계층 보호 등 분야별 폭염대책 △폭염 저감시설 확대 및 예방 대책 △폭염 대응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이다.
시는 폭염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를 통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전화·방문 모니터링을 강화 하고 있다.
또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위험군을 선정해 폭염 특보 시 민관 합동으로 밀착 관리를 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41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폭염 속 쉼터로 그늘막 110개소, 안개 분사 장치 1개소, 스마트 버스 승강장 9개소 등 폭염 저감 시설도 운영 하고 있다. 9일부터는 도심지 열섬효과 완화를 위해 살수차 2대도 가동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에는 야외 작업 및 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예방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준수해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나서달 줄 것"을 주문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