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윤석열 재구속,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 124일 만에 재구속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린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는 "이제 ‘회복의 시간’이다. 탄핵과 국민주권정부의 탄생, 내란 수괴 재구속까지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며 "특검은 대한민국의 상식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새 정부의 추경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빠른 속도로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새 정부와 발맞춰 국민 개개인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15분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다가 내란 사건을 재판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의 구속취소 결정과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로 3월 8일 석방됐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