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5년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가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기업 10곳을 이끌고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2025 K Med Expo & Hanoi Int’l Meditech Show)에 참가한다.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는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제품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돕는다.

성남시도 △메디코아(진단용 의료기기) △엑소시스템즈(진단용 의료기기) △엠에스바이오(치료재료) △에이씨티(피부 미용기기) △메디아이플러스(의료기기 부품·소재·서비스) 등으로 시장개척단을 꾸려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개척단에는 △스킨렉스(피부 미용기기) △엠엠에이코리아(의료기기 부품·소재·서비스) △원드롭(진단용 의료기기) △텐바이오(의료용품·소모품) △바이오세라(건강 관련 기기)도 참여했다.

시는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아 수출 역량과 기술력,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파견 기업을 선정하고 통역과 부스 설치비 등을 보조했다.

베트남은 의료기기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다.

성남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로 보고 전략적으로 참여를 결정했다"면서 "인구 고령화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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