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조수현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9일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방 시장은 이날 시청 순암홀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발표한 뒤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광주시를 50만 자족도시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시장은 "지난 3년은 변화의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사람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의 시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정 성과로 △국내 최초 세계관악컨퍼런스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등을 내세웠다.

또 △송정동 도시재생 사업과 역세권 복합개발 △892억 원 규모의 곤지암 바이오가스화 시설 조성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 본궤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연계 개발 등을 꼽았다.

방 시장은 "협치를 통해 지난 3년간 국·도비 2007억 원을 확보, 역대 최대 재정 성과를 달성했다"며 "공약이행 평가 SA등급, 기업 SOS 운영 성과 15차례 수상 등 실질적 행정 성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이어 "지금까지의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남은 임기에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고 광주의 내일이 더 밝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