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우호협력 체결 5주년을 맞아 쉬수하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장쑤성 전장시 대표단이 지난 7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중국 전장시장의 군 방문은 최초이며, 군 방문을 위해 전장시 측이 당초 오스트리아 방문 귀국 일정을 변경하면서 성사됐다. 양 기관은 자매 도시 협정 체결 등 관계 격상 방향과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중국 내 자매도시 협정 체결이 군정 사상 최초이기에 중국 남방도시 간 교류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전장시 대표단은 지난해 120만 명이 방문하며 해양관광 중심지로 부상 중인 남당항 일원 스카이타워 등도 방문해 홍성 관광의 역동성과 발전 방향도 확인했다. 지난 8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투자 설명회를 함께 하고 기업 간 교류 및 투자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록 군수는 "중국 남북부 타도시 등과의 교류 방향도 모색 중이며, 경제 수출 등 성과 창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청소년, 스포츠 관광 등 시민 간 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장시는 장쑤성 서남부 양쯔강 대운하 교차점에 위치한 공업도시로 면적은 3847㎢ 인구는 320만 명에 이른다. 군과 전장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6월 우호교류 협략을 체결하고 2024년 5월 우호교류 활성화 협략을 체결한 바 있다. 2020년 5월에는 전장시에서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하며 돈독한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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