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 최근 개최된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김치를 홍보하며 3만 5800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THAIFEX Anuga Asia'는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ITP), 태국 상공회의소, 쾰른메쎄(Koelnmesse)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52개국 이상이 참가하고 약 9만 명이 방문해 식품 제조, 유통, 외식업계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전시뿐 아니라 △Anuga 맛 혁신 쇼 △미래 식품 체험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 대광F&G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김치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품목은 볶음김치, 맛김치, 김치 시즈닝 등으로 감자칩 등 현지 식품과의 조합 시식을 통해 현지화를 반영한 마케팅을 시도했다.
박람회 기간 총 12개국 14명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3만 58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마지막 날에는 다양한 김치 제품을 현장 판매하며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양동준 GTEP사업단 요원은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 김치의 경쟁력을 알리고 수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이관우 GTEP사업단 요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체험하며 진로 방향과 전문성을 고민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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