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지역 내 7개 공원서 '차가운 생수나눔 냉장고' 운영


폭염 취약 시간대 공원 이용 시민에게 무료 제공
9월 30일까지…올해 옥정 선돌공원 추가로 운영

양주시가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따른 시민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역 내 7개 공원에서 차가운 생수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 /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따른 시민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차가운 생수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

7일 양주시에 따르면 운영 장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야외 무더위쉼터(공원) 7곳으로, 시민들에게 하루 1인당 1병씩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며 특히 올해는 옥정 선돌공원 1곳을 새롭게 추가해 총 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생수나눔 냉장고'는 폭염 취약 시간대에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더위 해소 및 온열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매일 오전 생수 500ml 160병을 선착순 배부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옥정 호수공원에는 저녁 시간에 80병을 추가로 비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3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지난 2월 제정·시행된 '양주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생수 냉장고 운영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생수 한 병이 단순한 시원함을 넘어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적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폭염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