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2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법인 구미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은 지난 2023년 4월 임시개장 후 첫해 23억 원, 2024년 46억 원, 2025년 상반기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누적 방문객 수도 53만여 명이 다녀갔다. 특판 행사 기간에는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8월 개장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점도 현재까지 약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은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일부 출하 농가는 수익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 환원에도 앞장서며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계절별 특판 행사와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 연중 기획 행사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만든 결과로 로컬푸드직매장을 농업과 시민을 잇는 핵심 플랫폼으로 키워 '월급 받는 농가 1000호'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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