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서울대학교와 협력·추진 중인 교육협력사업 '새라배움'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소래빛도서관 3층 공연장에서 '독해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6일 시흥시에 따르면 관내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용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조영희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읽기 지도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15일까지 △시흥교육캠퍼스 '쏙 (SSOC)' 오프라인 학습 신청 △시흥시 행복교육지원센터 블로그 내 구글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새라배움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흥시와 서울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해 온 프로그램으로, 경계선급 난독, 난산,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 학습장애 특성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특수교육학과 석·박사 과정 강사진이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읽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7개 초등학생 70명에게 지난 3월부터 읽기 능력 및 인지 추론 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혜숙 시흥시 교육자치과장은 "최근 디지털 환경 노출 증가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정 내에서 부모가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문해력 증진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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