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회 충남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가 450여 명의 교육 관계자와 도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 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을 성찰하고 충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협력적 주도성으로 여는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미국 기예르모 솔라노-플로레스 스탠포드대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글로벌 시민성'을 주제로 기술혁신이 교육평가에 미치는 영향과 글로벌 시민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분과와 사례분과에서는 마리아 루이즈-프리모 교수를 비롯해 커트 맥닐리 마일스초등학교 교장 등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교육의 핵심가치와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또한, 천안부대초와 천안중앙고 학생들이 필리핀, 일본 학생들과 함께 미래교실을 탐구하고 교류하는 모습은 '협력적 주도성'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를 이뤄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충남 미래 교육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모든 학생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콘퍼런스가 충남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 교육공동체 모두가 새로운 사회계약, 학교를 공동재로 만드는 일에 함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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