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2025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 발대식이 4일 진주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는 진주 지역 대학생들의 도전 의식과 협동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다. 올해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진주 지역 대학생과 서포터즈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의령군, 창녕군을 거쳐 대구 달성군, 칠곡군, 구미시, 상주시를 돌아오는 코스 250㎞의 종주 자전거길을 2박 3일의 일정으로 달린다.
두 바퀴로 달려가는 젊음과 열정의 진주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5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 대상'을 수상한 살기 좋은 도시 진주의 자긍심을 싣고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달리며 '명품 자전거도시 진주, K-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등을 홍보하고 환경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진주시자전거협회는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폭염 대응 대책도 마련했다. 응급처치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을 상시 동행시키고 폭염 시간대에는 자전거 주행을 일시 중단하거나 회피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참가자 전원이 상해보험에 가입해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완주보다는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전 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진주시자전거협회 관계자는 "행사 기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 및 폭염 대비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행사가 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완주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국토 대종주를 통해 명품 자전거도시 진주를 널리 알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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