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한밭수영장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썬데이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썬데이풀' 프로그램은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둘째·넷째주 일요일인 오는 13일과 27일, 8월 10일과 24일, 총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공공체육시설인 한밭수영장은 강습반 등 경영풀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 2022년부터 여름 성수기인 7~8월에 한해 실내수영장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왔다.
특히 수심으로 인해 입장이 제한된 130㎝ 이하의 어린이들이 보호자 동반 하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튜브 반입도 가능해 가족단위 이용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왔다.
또한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의 협조로 수상안전 전문요원을 추가적으로 배치하며 물총 및 스노쿨 등 플라스틱 재질의 놀이기구와 비치볼, 보트, 아쿠아슈즈 등은 안전상 반입이 제한된다.
공단 관계자는 "가까운 도심 속 쾌적한 공공실내수영장에서 가족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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