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령자복지주택', 융합형 복지 모델로 주목


주거·돌봄·의료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벤치마킹 50여 건
정춘생 의원 현장 방문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개선 모색"

정춘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2일 국회 보좌진과 함께 청양 고령자복지주택을 방문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의 융합형 복지 모델인 '고령자복지주택'이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선도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주거와 돌봄, 의료, 여가 기능이 통합된 복지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전국 지자체와 민간기관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청양군에 따르면 고령자복지주택은 단순한 임대주택 개념을 넘어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연계된 구조로 최근까지 50여 차례에 걸쳐 유사 모델 도입을 위한 방문이 이뤄졌다.

2일에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국회 보좌진과 함께 청양 고령자복지주택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통합돌봄 시스템을 청취하고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민간 돌봄커뮤니티 관계자 5명도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동행해 청양군의 고령자 돌봄 정책 및 복지주택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민관 협력 체계 기반의 원스톱 통합 서비스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는 고령화 시대에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청양군의 통합돌봄 체계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준 정춘생 의원과 민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양 고령자복지주택에는 군 통합돌봄팀, 방문보건팀, 민간 복지기관이 함께 상주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 요양, 돌봄, 복지를 통합한 상담 및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적인 노후생활 지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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