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9건 선정


외국인 민원 QR코드 안내, 딸기엑스포 국제행사 심사대상 등 눈길
인사가점·특별휴가 등 인센티브 제공…공직자 사기진작 기대

논산시가 2일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9건의우수사례를 심사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연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모두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적극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한 21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실무심사, 시민 참여 온라인 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9건을 우수사례로 확정했다.

최우수 사례에는 취암동의 '언어 장벽 없는 외국인 민원 안내, QR코드 해결'이 선정됐다. 이 사례는 외국인 주민 증가에 대응해 예산 없이 8개 언어로 제작된 7종의 민원 안내서를 PDF로 제작하고 QR코드로 연결, 외국인이 언제든지 쉽게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로는 △농촌활력과의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심사대상 선정’△토지정보과의 ‘30여 년간 맹지였던 소규모 마을 도로 해결’ 등이 선정됐다.

장려 사례로는 6건이 이름을 올렸다. △홍보협력실의 '2027년 세계딸기엑스포 뉴미디어 홍보전략'△축수산과의 '전국 최초 스마트 축산 선도모델 구축'△교통과의 '대형차량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지역경제과의 '이자 증가율 1955%, 일시보관금 이자 수입 극대화' △미래전략실의 '민관상생 투자협약사업 공모 선정' △체육진흥과의 '시민운동장 관중석 보수 예산 절감 달성' 등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 담당 공직자에게 인사가점 부여는 물론 특별휴가와 포상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직자의 사기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시장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선제적·책임 있는 적극행정으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시민행복시대를 넘어 시민감동시대를 여는 빈틈없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2025년 국가위임사무 시군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평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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