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소상공인 한시 경영안정자금 긴급 지원 나서


시 자체 기금 활용 30억 원 규모...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이응우 계룡시장(왼쪽)과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일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계룡시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는 '소상공인 한시 경영안정자금' 긴급 지원을 위해 2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순부터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계룡시는 연초에 시행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68억 원 등 각종 협약 자금이 조시 소진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 자체 기금을 활용해 3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시의 소상공인 자금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자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우대보증과 업무 대행 등을 담당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금융기관을 대표해 협약식에 참석한 농협은행 계룡시지부는 자금 대출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한시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30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년간 대출금리의 1.5% 이자를 지원한다.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시 자체 기금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소상공인 자금 지원에 나서는 것은 충남 시군에서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계룡시의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 행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금 우대보증 및 업무 대행 등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한시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협조해 주시는 충남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 계룡시지부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계룡시 소상공인 한시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충남신용보증재단논산지점으로 방문하거나 누리집 또는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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