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올해 하반기 중 예산 65억 원을 투입해 공공 일자리 782개를 마련,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낸다고 3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고 고용률인 68.9%를 달성하고, 올해 117억 원의 공공 일자리 예산을 확보해 총 1227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며 "공공 일자리 확대로 시민의 일할 권리를 지키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는 7일부터 운영되는 공공 일자리는 △광명행복일자리(129명) △신중년일자리(189명) △함께일자리(106명) △지역공동체일자리(16명) △새내기청년일자리(90명) △청년아르바이트(208명) △청년인턴(44명) 등이다.
시의 하반기 공공 일자리 운영에 시민들의 관심은 이어졌다. 광명행복일자리는 129명 모집에 469명이 지원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중년·함께일자리 사업은 총 295명 모집에 701명이 몰려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규 사업인 '같이돌봄 매니저'는 아동 돌봄 자격을 갖춘 50~60대 경력 여성 19명을 선발해 직무교육 후 지역아동센터 10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 배치하는 돌봄 특화 일자리다.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고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혁신형 공공 일자리다.
공공 일자리 참여자는 부서별 수요에 따라 총 58개 부서에 배치된다. 광명행복일자리는 장난감도서관 장난감 세척 등 5개 분야, 신중년일자리는 같이돌봄 매니저 등 6개 분야, 함께일자리는 대형 공사 현장 안전보안관 등 4개 분야, 지역공동체일자리는 반려견 관리사업 등 4개 분야, 새내기청년일자리는 문화예술 및 사회복지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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