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정신건강센터, 10일 '디지털시대, 우리 아이 뇌는?' 강좌 마련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공개 강좌 홍보물. /안성시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일 안성시보건소에서 '디지털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공개 강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강좌는 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심세훈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디지털 세상에 들어선 아이들'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심 교수는 디지털 기기에 조기 노출된 아동의 뇌 발달 특성과 정서·행동상의 변화, 주의력 저하 등의 문제를 설명하고, 학부모와 교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2부는 임명호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흔들리는 아이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임 교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동·청소년들이 겪는 정서적 불안, 자존감 저하, 사회적 고립감 등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회복력을 키울 수 있는 심리학적 접근법을 소개한다.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선착순 50명의 강좌 신청을 9일까지 받는다.

임명호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녀의 정신건강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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