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올해 후반기부터 생활인구 100만 시대 연착륙과 관광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역점사업 마무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거창군은 2일 구인모 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언론 간담회를 갖고 후반기 추진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민선 8기는 지난 3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수 1위를 기록하며 인구정책의 효과를 확인했다.
주민 숙원사업이던 화장시설 부지 선정에도 성공하면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보여줬다.
동서남북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열며 재정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 3대 청년친화도시 지정, 친환경 군민 대중화 골프장 거창CC 개장,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준공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거창 화장장 건립 사업은 9월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 역시 올 하반기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해 내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거창 아트갤러리 건립 사업은 내년 초 착공을 거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창창포원에는 편의시설, 카페, 식당, 야외공연장 등을 포함한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과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해 향후 국가정원 지정 준비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하반기 공모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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