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파리 코리아엑스포'서 487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지역 6개사 참가…에어가전부터 전통공예품까지 다양한 제품 선보여

광주시가 2025 코리아 엑스포 인 파리에 참가해 광주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엑스포 인 파리'에 참가해 총 48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제로웰(공기청정기 등 에어가전) △센도리(공기순환기) △유니컴퍼니(열화상 카메라) △티아이파인터내셔날(두피케어기) △스위치온( 조명기구) △2월의산(나전칠기 자개보석함)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업들이 참가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광주 K-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선보였다.

특히 부대행사인 'K-Class(참가기업 제품 시연회)'에는 티아이피인터내셔날과 2월의산이 직접 제품 시연에 참여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시장 조사 기회로 활용했다.

행사 기간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참가기업들은 향후 정식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파리 코리아 엑스포'는 한류 콘텐츠와 대한민국 제품을 결합한 복합문화형 수출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203개 기업이 36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3만 2341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지역 기업들이 유럽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지 수요를 직접 파악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기술력을 갖춘 광주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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