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도청 실·국장과 부단체장 승진 인사 대상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세 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도청 안에 있던, 나가 있던 우리는 한 팀"이라며 "어느 자리든 지금 그 자리가 최고의 요직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일(도정)의 마무리가 아니다. 새로운 일도 더 강력하게 추진해달라"며 "지난 3년보다 앞으로 1년 동안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3년 동안 쌓아온 우리의 역량과 저력으로, 그동안 뿌렸던 씨앗을 더 크게 성과내고 (열매 맺고) 하기에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고 독려했다.

이어 "도정과 도민을 위한 일에 임기나 텀, 중단은 있을 수 없다. 그런 각오로 기운차게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국민과 도민을 향한 ‘무한 책임’을 가져달라"며 "이제 (일을) 덜 해도 되고 공직 생활을 편하게 마무리해도 된다고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싹 씻어버리길 바란다. 국가의 녹을 20년, 30년 이상 받았다면 무한 책임을 우리 국민과 도민에게 진다는 생각으로 일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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