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창업 실패? 괜찮아"…경기 재도전학교 3·4기 참가자 모집

경기 재도전학교 3,4기 모집 홍보물.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재도전학교 제3기와 제4기' 참가자를 50명씩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창업 실패 경험을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게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힐링 워크숍,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실행 계획 수립을 통해 자기 회복과 실천 능력을 키운다.

3기는 8월 25~29일, 4기는 9월 15~19일 각각 4박 5일 동안 힐링과 직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힐링 과정은 충북도 충주 '깊은산 속 옹달샘'에서 3·4기 공통으로 2박 3일 동안 진행하며, 2박 3일 직무 교육은 3기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호텔', 4기 화성 'YBM연수원'에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기 발견을 위한 심리 회복 과정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명사 특강 △챗GPT 기반 AI 훈련 △비전 선포 등이 있다.

개그맨 고명환과 작가 고도원이 각각 '365일 가슴 설레이며 도전하는 법', '꿈 너머 꿈'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 직업상담사의 현장 상담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창업 지원 설명회도 있다.

취·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재기를 준비하는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제출한 '재도전 계획서'를 바탕으로 종합 평가를 거쳐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실패를 상처로 남기기보다 성장의 자산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도가 돕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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