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경기 통큰세일’, 지역 상점가 활성화에 상인회 결속 효과도

경기 통큰세일 행사에 참여한 평택시 서정리시장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할인 행사./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더팩트ㅣ양평=조수현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400여 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하 경기 통큰세일)’이 상인회 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경상원에 따르면 경기 통큰세일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기도와 경상원이 100억 원을 투입, 지역소비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1일 개막해 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개최된다.

도민들은 ‘경기 통큰세일’에 참여하는 상점가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최대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경품 이벤트 등도 풍성하다.

경상원은 도민들의 관심이번 행사를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기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통큰세일 현장을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알리기도 했다.

각 상인회도 자체 이벤트, 홍보 등을 진행하며 시장 활기에 손을 보탰다.

평택 서정리 전통시장은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운영돼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인데, ‘경기 통큰세일’ 기간 동안 상인회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상품을 정상가보다 10%가량을 할인하거나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을 대폭 낮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등 도민들의 소비를 유도했다.

안양 귀인동먹거리촌 골목형상점가는 자체 축제에서 제기된 상인과 고객들의 민원을 이번 ‘경기 통큰세일’에 반영해 성공적인 행사를 견인했다.

귀인동먹거리촌상인회는 더운 날씨에 대기하는 고객들을 배려해 페이백 부스를 실내에서 운영하고 다과도 제공하면서 민원을 최소화했다.

또 각 점포에 포스터를 직접 부착해 주는 등 참여 상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고객과 상인, 경기도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역 경제의 뿌리가 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늘 귀를 기울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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