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물보호·입양센터 입양 반려견 대상 ‘행동교정 지원’


10월 19일까지 신청…200가구 선착순 모집, 1:1 교정 교육  
입양동물의 가정 내 적응 지원 통한 파양방지 및 입양활성화

경기도가 입양동물의 가정 내 적응을 돕고 유기동물 예방과 파양율 감소를 위해 진행하는 ‘2025년 경기도 입양동물 행동교정 지원 사업 안내 포스터./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입양동물의 가정 내 적응을 돕고 유기동물 예방과 파양율 감소를 목표로 하는 ‘2025년 경기도 입양동물 행동교정 지원 사업' 참여 신청 기한을 당초 지난 5월 말에서 오는 10월 19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총 200가구로 도내 동물보호·입양센터에서 반려견을 입양하고 문제행동으로 고민하는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2회로, 비용은 전액 무료다.

보호자의 자택 또는 사전 협의된 장소에서 진행되며 동물행동교정가가 방문해 총 2회, 회당 60분에서 90분 가량 1대1 교육을 진행한다.

1차 교육으로 1:1 반려견 문제행동 관찰 및 분석, 보호자 교육 및 솔루션 제시 후 2주 내 2차 방문을 통해 행동교정 적용 점검, 행동 개선 지도 및 보완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동교정 교육 종료 후 보호자를 대상으로 문제행동 개선 여부를 확인, 유선상 추가 교육 제공 등 행동교정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입양동물이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신청은 오는 10월 19일까지며 홍보물의 QR코드 또는 이메일 주소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도내 동물보호·입양센터에서 입양된 반려견일 경우만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동물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교육은 보호자의 이해도와 반려견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도는 일반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권역별 산책교육, 펫티켓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연숙 도 동물복지과장은 "입양한 반려견에게 문제행동이 있어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입양동물 행동교정 지원사업 참여로 올바른 행동교정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올바른 관계 형성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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