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통시장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7월 24일까지 53개교 2500여 명 학생 참여

광주시교육청이 전통시장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전통시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장보고 경제를 배우는 '전통시장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7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전통시장 체험 교육'은 광주학생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장보기를 체험하며 경제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시장 전문가의 경제·금융 사전교육 △전통시장 알아보기 △전통시장 이용 방법 안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체험 △소감 및 공유하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26일 월곡중학교 1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53개교 25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기존 학년 또는 학급 전체가 체험에 참여하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 외에도 2~4명 학생과 교사가 소규모 모둠을 만들어 '시장通 경제멘토링'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우선해 팀을 구성하고 팀별로 8만~16만 원까지 지원 금액을 차등 지원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체험교육'은 지역 기관, 단체도 힘을 보태고 있다.

NH농협은행 광주본부가 지난 2023년부터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하고 있으며 더 많은 학생 참여를 위해 매년 지원금을 확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시장 방문 전 학생의 사전교육을 위한 강사 및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상인회는 학생을 대상으로 시장 소개, 안내, 안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전통시장 체험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고 있는 기관, 단체들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경제·금융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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