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의회는 김아진 의원이 제33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안전망 구축과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군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재난은 사후 복구보다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서천군의 재난 취약지역 점검과 대피체계 구축 현황을 살폈다. 산사태 복구공사와 경찰·소방 협업 강화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확한 시스템 입력을 당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도적 틀은 마련돼 있지만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역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공백 문제를 짚으며 사업 재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방범용 CCTV 설치와 통합관제센터 운영 실태도 점검했다. 서천군은 현재 1336대의 CCTV를 실시간으로 통합관제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억 1900만 원 규모의 추가 설치가 예정돼 있다. 김 의원은 "CCTV의 핵심은 24시간 감시를 통한 범죄 예방"이라며 통합관제센터와 관제인력 추가 확보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의무"라며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서천을 위해 군 행정이 더욱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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