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왕·과천시, 6·25전쟁 75주년 숭고한 희생 엄숙히 기려

안양시, 의왕시, 과천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 모습(왼쪽부터 시계방향). /안양·의왕·과천시

[더팩트|안양·의왕·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의왕시·과천시는 25일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를 각각 열고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엄숙히 기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6·25전쟁 제75주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보훈 살아있는 품격 있는 도시 만들 것"

안양시는 마벨리에 평촌점에서 참전용사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참전유공자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평화의 소중함과 미래세대의 희망을 담은 '대한이 살았다', '아름다운 나라' 등을 노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가슴 깊이 새기고 보훈이 살아있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생존한 안양시 6·25 참전유공자는 1800여 명이다.

안양시는 참전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해 올해 보훈명예수당을 분기별 3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인상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6·25전쟁 제75주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참전유공자 예우·보훈 정책 지속적 강화"

의왕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애국정신 함양을 위하여 헌신한 보훈·안보단체 유공자 9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정무권 6·25전쟁유공자회 의왕시지회장은 생생한 회고사를 들려줬고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감사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참전유공자 예우와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6·25전쟁 제75주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 "희생과 헌신 존중받도록 예우·지원 강화"

과천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 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6·25참전유공자회 과천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모범 참전유공자 표창과 기념 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또한, 기존 문원동 보훈종합회관 앞에 설치돼 있던 '과천 6·25전쟁 참전 기념비'를 중앙공원 현충탑 옆으로 이전·재조성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 이전은 더 많은 시민이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현충시설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민주주의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소중한 결실"이라며 "과천시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존중받도록 예우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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