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가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안양천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협의회 참여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경기 안양·의왕·군포·광명시와 서울 금천·구로·양천·영등포구가 모두 참석해 협의회 추진 경과와 권역별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실시설계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 오는 2026년 지방정원 등록 신청, 운영을 거쳐 2030년에 서울권 지자체들과 함께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2년간 제3대 협의회장으로서,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당위성을 높이기 위한 비전 선포식 추진 등 회원 지자체 간 협력을 이끌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회의에서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안양천을 발전시켜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오는 8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4대 회장으로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부회장으로 하은호 군포시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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