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3일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2025 전남 방위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순천시, 고흥군이 공동 주최했으며 국방과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및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남형 방위산업 발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순천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축과 국방·우주항공 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이정석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은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은 지역 전략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순천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전남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한창순 전남테크노파크 센터장이 '전남 방위산업 현황 및 육성 방향'을 소개했으며 윤선중 국방기술품질원 박사는 '국방우주 품질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설명해 정책 추진 방향과 품질관리 체계에 대해 공유했다.
또 지역 기업의 혁신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파루전자는 '국방위성 FM급 우주히터 개발 사례'를, 위드피에스는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무기체계용 고효율 전원공급장치 개발 및 양산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심포지엄 마지막 순서인 패널토론에서는 양현상 한국국방융합기술연구소 박사가 좌장을 맡아 윤선중 국방기술품질원 박사, 곽재현 전남테크노파크 본부장,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센터장, 이성진 NASAM 한국지사장, 강선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박사 등 국내 국방우주산업 핵심 전문가들이 모여 전남의 방산클러스터 유치 전략과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분야의 전문성과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정부 정책과 발맞춰 전남이 첨단 국방·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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