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오는 여름 개최되는 '테이스트 오브 충남! 핫&쿨' 행사에서 지역 음식 부스를 운영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보령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맛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보령시 내 일반 음식점 중 식품접객업 또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등록된 업체다. 10개 이내의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행사에서 식사류 또는 간식류를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행사 기간 동안 부스(5m×3m), 조리시설, 가스, 전기, 냉장고, 급·배수시설 등 운영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가 제공된다.
행사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머드엑스포 광장 내 대형텐트에서 열린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다.
참가 업체는 신청서에 기재한 메뉴 중 3개 이하만 판매할 수 있다. 가격은 간편식 기준 최대 1만 원 이하, 음료·디저트류는 최대 8000원 이하로 책정해야 한다. 간편식의 경우 8000원 이하 메뉴를 반드시 포함, 음료·디저트류는 4000원 이하 메뉴 포함이 필수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신청서, 메뉴 사진, 사업자등록증 등 필수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7일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업체는 이후 한시적 영업신고증과 음식물배상책임보험 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보령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보령만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맛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 음식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축제관광재단 축제관광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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