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자치경찰 실무협의회' 개최…생활안전·외국인 치안 강화 논의

보성군이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자치경찰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보성군

[더팩트ㅣ보성=김동언 기자] 보성군은 지난 23일 생활 속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경찰 실무협의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보성군청, 보성경찰서, 보성교육지원청, 순천국토관리사무소 보성출장소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지역 맞춤형 생활 치안 정책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교통사고 다발지 개선 △이상 동기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외국인 자율방범대 시범 운영 △범죄피해자 응급키트 지원체계 마련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교통안전 대책 강화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현안이 중점 다뤄졌다.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공모에 선정된 '득량면 예당리 교통환경 개선사업'과 '범죄취약지역 CCTV 설치사업' 추진 현황도 공유됐다. 두 사업에는 각각 도비 4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보성군은 추경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한 뒤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 및 방범 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은 행정과 지역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기관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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