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대전무형유산 살풀이춤 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살풀이춤 공연은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무형유산 이음공연'이다.
살풀이춤이란 한국의 무속 의식에서 액(厄)을 풀어낸다는 뜻인 곧, 살(煞)을 푸는 춤이다.
무대는 김란 보유자의 해설과 채향순 전승교육사를 비롯한 이수자, 전수자 등 총 11명이 함께 올라 살풀이춤을 비롯한 소고춤, 쌍수건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살풀이춤은 2012년 대전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김란 선생이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후 김란 보유자는 대전 무형유산을 알리고자 지역 내·외에서 수많은 공연을 하고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격조 높은 살풀이춤과 화려한 부채춤까지 다양한 춤사위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우리 전통 춤의 깊이와 흥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무형유산 이음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누리집과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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