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나 특조금 건의


"국민안전체험관 공사비·부지 무상임대 보상 필요"

이권재 오산시장이 21일 오색시장에서 김동연(왼쪽) 경기도지사를 만나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오산시

[더팩트ㅣ오산=조수현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통합관제실 AI(인공지능) 영상정보 디스플레이 구축사업 등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을 요청했다.

오산시는 이 시장은 21일 오색시장에서 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막식에서 김 지사를 만나 이런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가로등 조도 개선 사업비 △민간·가정어린이집 및 꿈두레도서관 폐쇄회로(CC)TV 개선 사업비 △매홀중 통학로 보도 캐노피 설치비 △통합관제실 AI 영상정보디스플레이 구축비 등을 지원해 달라는 요구가 담겼다.

또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 사업비 △양산동·초평동 물놀이장 조성비 △맨발걷기길 조성 사업비 △자전거 도로 정비 사업비 △청소년 문화의집 시설 개선비 △세교복지타운 수영장 지하 누수 방수 공사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이 시장은 "건의한 모든 현안 하나하나가 오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사업들"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에 시비를 투입했고, 부지도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는 오산시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특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도 했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 2022년 4월 오산대역 인근에 개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안전 체험 시설이다.

당시 오산시는 총공사비용 300억 원 가운데 33%인 100억 원을 부담했고, 부지도 무상으로 임대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오산시 현안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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