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성=이승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유럽의 관문 역할을 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불가리아 소피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모두 77건, 9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해 지난달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케이지이, 놋반안성방짜유기, 피코스텍, 농업회사법인 농노리, 진산, 동방, 희망그린식품 등 총 7개사를 현지에 파견했다.

이 기업들은 화장품, 비료, 홍삼과 건강식품, 동물용 의약품 등을 생산한다.

시는 이 기업들에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섭외와 1대 1 상담 알선, 통역비 등 수출상담회 운영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현지 네트워크와 바이어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검증된 바이어를 중심으로 사전매칭을 했다. 상담 품목 정보를 미리 제공했다.

이 결과 홍삼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케이지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바이어 상담 뒤 현장에서 70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으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는 30만 불 MOU를 했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피코스텍도 불가리아 소피아 바이어와 현장에서 100만 달러 MOU를 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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