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문화가족 동아리모임 활성화 지원사업 68개 동아리 지원


22개 시·군 동참, 평균 10~12명 구성 총 777명 활동 및 정착 지원
자원봉사·예능·학습 등 자발적 공동체 형성 위한 맞춤형 활동

경기도가 진행한 ‘2024년 다문화가족 동아리모임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활동을 하게 된 다국적 요리 동아리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22개 시·군과 함께 ‘2025년 다문화가족 동아리모임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총 68개 동아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참여 인원은 총 777명이다.

도는 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과 지역사회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다문화가족 동아리를 지원해 왔다.

올해 공모 결과에 따라 참여 시·군은 수원, 용인, 고양, 남양주, 안산, 평택, 시흥, 파주, 김포, 광주, 하남,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의왕, 포천, 양평, 동두천, 가평, 연천 등 총 22곳이다.

시·군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센터, 민간단체 등이 동아리 운영을 맡는다.

동아리는 평균 10~12명으로 구성되며 △취미(26개) △예능(16개) △자율활동(14개) △자원봉사(6개) △학습(3개) △체육(3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국 문화 체험이나 전통무용, 자녀 교육, 재능기부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내국인도 전체 참여자의 20% 이내까지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일정은 시·군별 연간 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내 자발적 공동체를 형성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언어·문화 차이로 인한 소외감 해소와 사회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원규 도 이민사회국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내 자발적 공동체를 형성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언어·문화 차이로 인한 소외감 해소와 사회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