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국가유산 '남양주 궁집'서 화길옹주 프로그램 본격 운영

경기 남양주시가 오는 21일부터 국가유산인 남양주 궁집에서 진행할 예정인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남양주시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오는 21일부터 국가유산인 '남양주 궁집'에서 고택·종갓집 사업인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고택·종갓집 활용 우수사업으로도 인정받았다.

시민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조가 화길옹주를 위해 지어 준 '남양주 궁집'에서 조선시대 혼례문화와 태교문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화길옹주 혼례 준비하는 날'(성인 대상) △'화길옹주 태교수업 받는 날'(초등 고학년·성인 대상)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초등 저학년 대상) 등으로 구성됐다.

일부 회차는 외국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단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 궁집 네이버 카페를 참고하거나 한국문화관광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남양주 궁집 개관에 맞춰 지역 무형유산 연계,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신설, 환경 주제 교육 등을 통해 전통·글로벌·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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