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지난 18일 광주동부소방서와 물놀이장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도심 속 가족 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광주천 용산 물놀이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공단 하천관리처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동부소방서 구조구급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광주천 자연 물놀이장은 여름철 깨끗한 식수원인 주암호에서 하루 3만여 톤의 물을 공급받아 하천 건천화를 방지함과 동시에 자연 물놀이장으로 활용되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하천 바닥과 안전시설을 정비한 뒤 7월 중순 개장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 △이용객 대상 안전체험교육 운영 △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공단은 인명 구조를 위한 안전장비를 비치하고 안전 전담 인력 4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광주천 물놀이장에서 무더위도 날리고 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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