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 치매안심센터는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치매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큐알(QR)코드 기반 비대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큐알코드 서비스는 △치매조기검진 신청 △치매 상담 예약 △치매 환자 등록 등 주요 서비스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와 치매환자 보호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에 비치된 안내판 또는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손쉽게 치매안심센터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코드 접속 후 치매 관련 조기 검진이나 환자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필요 서비스를 1대 1 상담으로 연계한다.
의왕시는 치매상담 신청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 치매안심국,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에도 안내문 등을 게시했으며, 치매 조기 발견 유도와 치매 환자의 체계적인 등록·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인동 의왕시보건소장은 "이번 큐알코드 도입은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에 기여하려는 노력"이라며 "더욱 많은 주민이 조기 검진에 참여하고 치매 환자가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를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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