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7일 침수 피해 우려가 큰 군포시 산본1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을 찾아 침수방지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431세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도는 당시 재난관리기금 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반지하주택 250곳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24개 단지에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반지하주택 차수판 설치 상태와 빗물받이 준설 상황을 점검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도는 예측과 예방이 가능한 재난은 방재 역량을 총동원해 차단한다는 목표아래 빗물받이 일제 점검을 하고 있다"며 "도심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대부분 완료했으며, 27일까지 최종 점검 중이다.

도는 90만여 곳의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침수피해 이력 가구 인근(1순위) △침수흔적도 구역(2순위) △지하층 밀집지역(3순위) △기타 일반지역(4순위) 등으로 우선순위별로 정비하고 있다.

도 안전관리실과 건설국, 수자원본부 3개 실국 15개 과 153명의 인력을 시·군 준설작업 현장에 직접 투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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