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지역자원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 착수


관광두레 등 관광분야 관계자와 관광활성화 방안 논의

청양군이 지난 12일 ‘관광코스 개발 간담회’에 참석한 관광 분야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관광도시 조성의 해’와 ‘2025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라 단순 나열식의 기존 관광코스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해 청양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관광 수요의 다변화와 개인화에 대응하기 위해 군은 관광객의 동선, 목적, 취향 등을 반영한 타깃별·계절별 코스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숨겨진 관광자원을 새롭게 발굴하고 기존 거점 자원과 전략적으로 연계해 실효성 있는 콘텐츠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청양읍 청춘거리 청년활력공간 회의실에서는 관광두레 등 관련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청양의 관광자원을 유형별, 대상별, 권역별로 분류하고, 각 코스에 어울리는 테마와 스토리를 접목해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는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 관광 정책 자료와 통계 분석을 비롯해 관광자원의 접근성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 현장 조사를 추진하고, 군민·종사자·관광객 의견을 수렴해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약 20여 개의 코스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코스는 다양한 연령과 취향을 반영해 콘텐츠를 정비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함으로써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비수기·비인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청양의 풍부한 자연생태와 문화, 체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 다시 찾고 싶은 청양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코스 개발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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