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최근 지자체 공무원을 사칭하며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범행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남도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는 12일 민원콜센터에 도청 공무원이라며 생수를 납품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소속 직원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확인 결과 해당 이름을 가진 직원은 없었다. 사칭범이 작성한 공문은 도지사 직인이 날인돼 있었으며 기재 양식도 경남도가 쓰는 공문과 흡사했다.
이 기업체 대표는 사전에 허위 사실임을 눈치채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범이 작성한 공문은 도지사 직인이 날인돼 있었다. 기재 양식도 경남도가 쓰는 공문과 흡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 누리집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 전국 시군구 대상 사고 발생을 알렸다.
김희용 경남도 행정국장은 "공무원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물품 납품 등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는 경우 반드시 해당기관 홈페이지에서 부서 연락처를 확인하는 등 사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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