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박람회장' 화재·밀폐공간 사고 대비 안전훈련 실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박람회장에서 안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여수광양항만공사

[더팩트ㅣ광양=김동언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난 12일 여수박람회장 화재와 밀폐공간 사고에 대비한 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초기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산소 결핍 등 밀폐공간 사고에 대한 대응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훈련에는 공사와 여수엑스포관리의 상주 직원, 시설관리·미화·질서 요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 내용은 △화재 사실 전파 및 119 신고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 진압 △비상 대피 및 유도 훈련 △밀폐공간 사고 대응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실제 시설에서 훈련을 실시해 현장감을 높였으며 비상연락망 가동과 119 신고, 유관기관과의 구조 협업 등 신속한 대응 체계 점검에 집중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화재와 밀폐공간 사고는 몇 분 안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을 지속해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박람회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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