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한국외국인부동산정책학회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학회장으로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13일 한국외국인부동산정책학회에 따르면 최 학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이다.
이 학회는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과 이용, 정착 문제를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국가와 지방정부의 전략 수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지방소멸, 글로벌 인구 이동, 주거 불평등 등 복합적 사회 문제 속에서 외국인 부동산 정책이 갖는 전략적 의미는 날로 커지고 있다. 학회는 이를 통합적으로 다룰 연구 기반과 정책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호택 학회장은 "외국인 부동산 정책은 단순한 규제 논의를 넘어 지방 인구정책, 정착 유도, 사회통합을 포괄하는 미래 전략"이라며 "학회가 중앙과 지방, 정책과 학문, 현장과 제도 사이를 잇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 학회장은 이어 "학회가 정책의 실효성과 학문적 기반을 갖춘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학회장은 학회 운영 방향으로 △지방정부 맞춤형 정책 설계 △정착 지원제도 개선 연구 △관련 입법 및 정책 제안 △정기 세미나·공청회 개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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