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6개 공공기관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고도화 추진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2025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확보한 국비 2억 원과 민간 자부담 50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2억 5000만 원으로 도내 공공기관 26곳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자원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도청과 인재개발원 등 공공청사 6곳과 시·군 공공청사 20곳 등 모두 26곳에 ESS가 설치돼 있다.

에너지저장장치란 에너지가 남는 시간에 전기를 저장하고 부족한 시간에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설비로, 전력 사용 패턴 등의 AI 분석 기술을 함께 적용해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도는 ‘ESS 통합자원관리시스템 고도화’로 공공기관 26곳의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합 관리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전기요금이 연간 평균 5%에서 최대 11%까지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ESS의 맹점인 화재도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일 도 에너지관리과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ESS 보급을 장려하고 공공건물의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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